지난주 성당에서 60대이신 교우님 한 분이 요즘 파크골프를 배우기 시작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무릎이 안 좋아 등산은 힘들어졌는데, 파크골프는 걷는 것도 운동이 되고 사람들과 어울리기도 좋다며 즐거워하시더라고요.
저도 궁금해져서 요즘 파크골프가 왜 이렇게 인기인지, 요즘같이 더운 날엔 어떻게 즐기는지 찾아보았습니다. 마침 요즘처럼 무더위가 이어지는 시기라, 실내에서도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도 함께 궁금해졌습니다.
시니어 사이에서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대한파크골프협회 회원 수는 2020년 4만 5천 명에서 2024년 18만 명으로 4년 만에 4배나 늘었습니다. 등록되지 않은 동호인까지 더하면 6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하니, 체감하시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셈입니다.
회원 평균 연령이 60대 중후반이라, 또래 친구를 사귀기에도 좋은 운동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한 라운드에 1시간 30분 정도, 약 2,500걸음을 걷는 정도라 체력 부담이 크지 않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입니다.
등산처럼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도 걷기 운동 효과는 충분히 누릴 수 있어, 성당 교우님처럼 관절이 예전 같지 않은 분들께 특히 반응이 좋은 것 같습니다.
요약: 협회 회원 4년 만에 4배 급증, 평균 60대
출처: 파크골프나우 - 시니어에게 왜 인기인가

무더위엔 실내 스크린파크골프가 대안입니다
요즘처럼 낮 기온이 너무 높아 야외 활동이 부담스러운 시기에는, 스크린으로 즐기는 실내 파크골프가 좋은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날씨나 대기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어, 최근 도심 곳곳에 매장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비용은 18홀 기준 8천 원 안팎으로, 야외 공공 파크골프장(평균 5천 원)보다 조금 비싸지만 무더위나 갑작스러운 소나기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최근에는 AI 스윙 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자세를 교정해 주는 매장도 생기고 있어, 처음 배우시는 분들에게는 오히려 야외보다 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요약: 스크린파크골프, 날씨 무관 18홀 8천원 안팎
출처: 파크골프나우 - 파크골프 비용 총정리
시작하는 데 큰돈이 들지 않습니다
일반 골프와 비교하면 진입장벽이 훨씬 낮은 것도 인기 비결입니다. 대중 골프장은 그린피, 카트비, 캐디비를 합쳐 1회 15만~25만 원이 드는데, 파크골프는 같은 18홀을 5천~1만 원이면 즐길 수 있어 15~30배 정도 저렴합니다.
장비도 일반 골프는 풀세트에 100만 원이 넘게 들지만, 파크골프 입문용 클럽은 3만~8만 원이면 구입할 수 있고, 대부분의 파크골프장에서 클럽과 공을 1천~2천 원에 대여해 주기 때문에 장비 없이도 바로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60세나 65세 이상이면 시니어 할인을 적용하는 곳도 많아, 부담 없이 시작하기에 좋습니다.
요약: 일반 골프 대비 15~30배 저렴, 대여도 가능
출처: 파크골프나우 - 그린피·장비·유지비 비교
정부도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2024년부터 파크골프장이 생활체육시설 목록에 공식 포함되면서 시설 조성에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안에도 파크골프장을 만들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고, 문화체육관광부는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지원하면서 파크골프장을 함께 조성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2024년 한 해에만 경북 경산시 3곳, 울산 2곳을 포함해 전국 9곳 이상의 파크골프장이 새로 생겼을 만큼 속도가 빠릅니다. 이런 지원 덕분에 앞으로 집 근처에서 파크골프장을 만나기가 더 쉬워질 것 같습니다.
요약: 2024년부터 생활체육시설 편입, 조성 가속화
출처: 프리미엄골프 - 5060세대 파크골프 급증 트렌드
마무리하며
무릎이나 허리가 예전 같지 않아 격한 운동은 부담스러우셨던 분들, 이번 기회에 파크골프를 한번 알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저도 조만간 교우님을 따라 한 번 배워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 정확한 비용과 시설 정보는 지역과 매장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방문 전 해당 파크골프장이나 스크린파크골프 매장에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