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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축하금' 우리 부모님도 받을 수 있을까?

by 글라라방 2026. 8. 31.

성당에서 어르신 대상 생활정보를 챙기다가 '장수축하금', '장수수당'이 있다는 말을 처음 들었습니다.

 

우리 성당 교우님들 중에도 연세 많으신 분들이 계신데, 정작 이런 제도가 있다는 걸 아는 분이 거의 없더군요.

 

주변에 어르신을 모시는 가정이 있다면 한 번쯤 확인해 볼 만한 제도입니다.

장수축하금, 국가 제도가 아니었습니다

찾아보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장수축하금은 전국에서 똑같이 주는 제도가 아니라, 노인복지법 제4조를 근거로 각 지자체가 자체 조례로 운영하는 제도였습니다.

 

그래서 같은 서울 안에서도 구마다 기준이 다릅니다.

 

노원구는 만 90세에 10만원, 만 100세에 100만 원을 한 번 지급하고,

 

영등포구는 만 95~99세에 매년 5만원, 만 100세 이상은 매년 10만 원을 지급합니다.

 

종로구는 100세 어르신에게 50만원을 드립니다.

 

더 찾아보니 만 80세부터 지급하는 지자체도 있었습니다.

 

지역에 따라 만 80세부터 시작해서 나이대별로 금액을 다르게 주는 곳도 있고, 최대 100만 원까지 지급하는 곳도 있더군요.

 

최근에는 강원 홍천군, 경기 성남시, 충남 부여군, 경북 영천시, 경남 통영시, 전북 전주시, 부산 해운대구 등에서 새로 이 제도를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지자체마다 지급 나이와 금액이 다르니 거주 지역 기준을 반드시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신청 안하면 못 받습니다.

 

제가 놀랐던 부분이 이거였습니다.

 

나이가 되면 자동으로 나오는 게 아니라, 본인이나 가족이 직접 신청해야 받을 수 있습니다.

 

생일 전후로 정해진 기간 안에 신청해야 하고, 그 시기를 놓치면 소급해서 받을 수 없는 지자체가 대부분입니다.

 

신청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정부 24를 통해서도 가능합니다.

 

정부 24 홈페이지나 앱에 로그인한 뒤, 검색창에 '장수축하금' 또는 지역명과 함께 '효도수당'을 검색하면 해당 지자체의 신청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다만 모든 지자체가 정부 24 온라인 신청을 지원하는 것은 아니라서, 온라인 신청이 안 뜨는 경우에는 행정복지센터 방문이나 전화 문의가 더 확실합니다.

 

신청할 때는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정도만 있으면 되는 경우가 많지만, 지자체에 따라 추가 서류를 요구하기도 하니 방문 전에 전화로 필요 서류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헛걸음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신청 기간을 놓치면 혜택이 그대로 사라지니, 생일 한두 달 전에 미리 알아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기초연금과 같이 받을 수 있을까

이 부분도 헷갈릴 수 있는데, 대부분의 지자체는 장수축하금과 기초연금을 같이 받을 수 있게 해 줍니다.

 

다만 일부 지역(예: 경기 화성시)은 기초연금 수급자를 제외하기도 하니, 이건 거주 지자체에 직접 확인하는 게 정확합니다.

 

중복 수령 가능 여부는 지자체마다 다르므로 개별 확인이 필요합니다.

마무리하며

성당 어르신들 뵈면서, 이런 제도는 자식이나 주변 사람이 먼저 챙겨드리지 않으면 정작 본인은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모님이나 집안 어르신이 계시다면, 거주하시는 구청이나 시청 홈페이지에서 '장수축하금' 또는 '효도수당' '장수수당'을 한번 검색해 보시길 권합니다.

 

※ 이 글은 2026년 공개된 지자체별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정확한 지급 기준은 거주 지자체에 직접 문의하시기 바랍니다.